컴패션(Compassion) 스토리 / 전쟁고아 / 한 명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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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을 연구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내가 말씀 속으로 들어가서 본문의 상황을 경험해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설교를 할 때 성경의 내용만 말한다면 집중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설교를 준비할 때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설교와 잘 어울리는 '예화'입니다. 그래서 제가 책을 읽고 큐티 에세이와 정리자료를 읽으면서 정리한 것들을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부디 설교를 준비하고 신앙생활 하실 때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설교예화_컴패션 스토리

1952년 겨울,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때, 미군병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에버렛 스완슨 목사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바쁘게 일하고 있는 몇몇 인부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걸레뭉치로 보이는 쓰레기들을 발로 툭툭 쳐보고는 그대로 트럭으로 내던지고 있었습니다. 스완슨 목사는 내던져지는 쓰레기 뭉치 속에서 어린아이의 팔이 삐죽 튀어나온 것을 보고 황급히 인부들을 제치고 뭉치 안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안에는 지난밤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웅크린 채 잠든 모습 그대로 얼어 죽은 어린아이가 있었습니다.

 

 

 

 

 

 

 

트럭 안에는 그런 쓰레기 뭉치들이 가득했습니다. 스완슨 목사는 고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이 죽어가는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극심한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한국 어린이들의 비참한 실상을 알리며 그들의 후원자가 되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1954년, 한국에 고아원을 세우고 어린아이들을 돕던 스완슨 목사는 어린이들을 먹히고 입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한 사람의 따뜻한 사랑이었습니다. 이로써 한 어린이와 한 후원자이거나 후원가정 또는 후원교회를 1:1 결연을 맺어 도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은 비로소 후원자들의 후원자녀가 되어 물질적 후원은 물론 사랑하는 마음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컴패션(Compassion)

 

1993년까지 41년 동안, 미국과 전 세계 후원국으로부터 10만 명 이상의 한국 어린이들을 양육할 수 있었고 이들을 훌륭한 사회인으로 배출하였습니다. 그리고 10년 후인 2003년 11월 컴패션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50년 전의 한국 고아들과 같은 모습으로 오늘을 힘겹게 살고 있는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가족’이 되어주었습니다. 컴패션은 열 번째 후원국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컴패션 안에서 수혜국에서 후원국이 된 유일한 사례는 한국 뿐이고 한국은 전 세계 어린이들과 수혜국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묵상과 나눔

컴패션(Compassion) 이라는 단어는 '함께하다'라는 의미의 Com과 '고통'이라는 의미의 passion이라는 단어가 합쳐진 단어오 '고통을 함께하다.'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사도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전한 메시지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로마서 12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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