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나님은 가인의 제사를 거부하셨을까?
교회를 다니면서 이런 궁금증을 가져본 적 있으신가요?
"왜 똑같이 제사를 드렸는데, 하나님은 가인의 제물은 거부하시고 아벨의 제물만 받으셨을까?" 성경은 가인을 악한 자로, 아벨을 의로운 자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창세기 4장을 보면, 둘 다 하나님께 정성껏 제사를 드렸습니다. 가인은 농부로서 땅의 소산을 드렸고, 아벨은 목자로서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드렸죠. 그런데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만 받으셨습니다. 이것이 가인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결국 인류 최초의 살인으로 이어졌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똑같은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습니다.
"열심히 교회 생활하는데 왜 내 기도는 응답받지 못할까?"
"나보다 덜 헌신적인 사람이 더 축복받는 것 같은데, 이게 공평한가?"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가인과 아벨의 차이
가인
가인의 분노는 단순한 질투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자기 의에 대한 집착이었습니다.
창세기 4장 3절을 보면,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여기서 '땅의 소산'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자기 수고의 결과물입니다.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날 때, 하나님은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고 말씀하셨죠(창 3:18). 가인은 저주받은 땅을 경작해서 얻은 결과물을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 노력, 자기 의, 자기 공로를 나타냅니다.
아벨
반면 아벨은 어땠을까요?
창세기 4장 4절,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아벨의 제사는 피 흘림의 제사였습니다. 이것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 하나님께서 짐승을 죽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신 그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었습니다(창 3:21).
핵심!
가인은 자기 수고를 드렸고, 아벨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드렸습니다.
가인은 행위로 다가갔고, 아벨은 믿음으로 다가갔습니다.
2025년 한국교회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성도 76.2%가 영적인 갈급함을 느낀다고 응답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혹시 우리도 가인처럼 '자기 의'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가인과 아벨의 제사 정리
히브리서 11장 4절은 명확하게 답을 줍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물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1. 제물보다 드리는 자의 삶과 마음이 중요하다
창세기 4장 4-5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주목하세요. "아벨과 그의 제물" vs "가인과 그의 제물"
하나님은 제물만 보신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보셨습니다. 예배는 무언가를 드리는 행위가 아니라, 나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2. 율법(행위)이 아니라 은혜(믿음)가 우선이다
가인은 자기 노력으로 얻은 것을 드렸지만, 아벨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드렸습니다.
우리는 종종 "내가 이만큼 헌신했으니 하나님도 축복하실 거야"라는 거래적 신앙을 갖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믿음을 보십니다.
3. 제사보다 화해와 사랑이 먼저다
마태복음 5장 23-24절,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관계가 깨진 상태에서의 예배는 의미가 없습니다.
가인은 하나님께 제사는 드렸지만, 동생 아벨을 질투하고 미워했습니다. 그의 마음은 이미 살인으로 기울어져 있었죠.
어떻게 해야 하나?
창세기 4장 7절,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세요: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하나님은 가인에게 두 번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 첫 번째 기회: 제물을 거부하신 후, "네가 왜 분노하느냐? 선을 행하면 되지 않느냐?"
- 두 번째 기회: 아벨을 죽인 후,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회개할 기회를 주심)
하지만 가인은 두 번 다 기회를 거부했습니다. 그는 자기 의를 포기하지 않았고, 책임을 회피했습니다("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지금이 바로 그 기회입니다. 우리는 가인처럼 자기 의를 고집할 것인가요, 아니면 아벨처럼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것인가요?

실천하기!
✅ 예배 전에 먼저 관계를 점검하라
교회 가기 전, 누군가와 틀어진 관계가 있나요? 먼저 화해하세요. 하나님은 제물보다 화해와 사랑을 원하십니다.
✅ "내가 이만큼 했는데"라는 생각을 버리라
헌금, 봉사, 기도...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것입니다. 자기 의를 내려놓고,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세요.
✅ 예배는 삶이다
주일 예배만이 예배가 아닙니다. 2025년 조사에 따르면 기독교인이 자주 이용하는 유튜브 콘텐츠는 설교(59%)와 찬양(53%), 성경공부(23%)였습니다. 미디어 시대에 살지만, 일상의 삶 자체가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 셋의 믿음을 기억하라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 하나님은 하와에게 셋을 주셨습니다(창 4:25). 셋의 이름 뜻은 "대신에, 지명자"입니다.
인간의 범죄와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계속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셋을 통해 이어집니다(눅 3:38).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다시 일어나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성경 구절
- 창세기 4:1-15 (가인과 아벨의 제사)
- 히브리서 11:4 (믿음으로 드린 아벨의 제사)
- 요한일서 3:11-15 (가인같이 하지 말라)
- 마태복음 5:23-24 (화목과 예배)
💡 오늘의 묵상 질문
- 나는 지금 가인처럼 "자기 의"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 내 예배는 제물을 드리는 것인가, 나 자신을 드리는 것인가?
- 화해해야 할 관계가 있는데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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